"경찰, 내 동생을 성추행범으로 몰아" 호소... 누리꾼, 경찰 향해 분통

[브리핑N] 27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누리꾼 반응 체크
문대통령 긍정 평가자 중 16%, 지지 이유 질문에 '모름' 또는 '응답 거절'... 화나요 1만8100개
"경찰, 내 동생을 지하철 성추행범으로 조작"... 화나요 1만4000개
2019-05-28 11:33:02

27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최근 한국갤럽이 수행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조사에서 긍정 평가를 내린 응답자의 16%가 긍정 평가 이유를 '모름 또는 응답거절'이라고 답했다는 중앙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며, "정책에 상관없이 무조건적 지지만 보내겠다는 태도는 민주주의 공동체에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전했다. 이 기사에는 1만8800개 감성반응이 표시됐다. 그중 '화나요'는 1만8100개로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표시된 기사이기도 했다.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27일 네이버)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27일 네이버)

다음으로 지하철 성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한 남성의 친형이 동생의 결백을 주장하는 것에 많은 네티즌들이 동조하며 경찰을 향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는 기사가 1만 6300개 표정이 달렸다. 또 가수 효린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학폭을 당했다는 또다른 피해자의 폭로가 나왔다는 기사에 1만4100회 반응이 표시됐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해 청와대가 이에 답변을 해야 하는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는 기사에 1만2600개, 정부가 올해 1월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를 전제로 대금을 쌀로 지급하겠다고 북한에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는 기사가 9600개 표정이 달렸다.

조회수로는 지하철 성추행범으로 몰린 동생의 결백 주장을 다룬 기사가 42만회 조회돼 1위였다. 다음으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기사가 33만회 조회됐다. 가전 전문기업 파세코가 내놓은 '창문형 에어컨'이 완판을 기록했다는 기사도 33만회 조회됐는데, 판매기록과 가전제품의 특징을 소개한 기사치곤 조회수가 꽤 많았다. 가수 효린이 학폭 폭로를 정면으로 부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는 기사는 30만회 조회됐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5일 조진래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두고 "문재인 정권은 비정하고 잔혹하다"고 비난했다는 기사는 19만회 조회됐다.

한편 이날 댓글로 드러난 온라인 여론은 동생이 지하철 성추행으로 억울하게 몰렸다는 친형의 주장에 크게 동조하고 있었다. 이 사안을 다룬 국민일보 기사에서 순공감 1위에 오른 댓글은 "기사 써줘서 고마워요. 메인에 올라서 제대로 알려야 합니다"고 썼는데, 공감횟수가 3만1000회에 달했다. 순공감 2위 댓글은 "조작도 문제지만, 저게 징역 6개월을 살 만큼 큰 죄인가?"라며 "손으로 만진 것도 아니고 몇 초 스쳤을 뿐인데"라고 해 공감이 2만7000회 이상 표시됐다. 또 "경찰이 자기 실적 올리려고 죄 없는 시민의 인생을 망가뜨렸다"며 "피해자라는 여자 역시 역겹기는 마찬가지"라고 한 댓글은 1만5000회 공감을 얻었다.

많이 본 기사 TOP5(27일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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