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누리꾼들 관심 급증... 검색량 점유율 58.6%
한국당, 누리꾼들 관심 급증... 검색량 점유율 58.6%
  • 정연수 기자
  • 승인 2019.05.15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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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N] 4월 SNS에 비친 정당별 평가 ①
정당 관련 기사 중 한국당 기사 가장 많아... 점유율 51.7%
네이버 뉴스 감성반응 한국당만 나홀로 ‘고공행진’... 긍정감성 75.7%
뉴스 댓글은 ‘한국당 해산’ 관련 기사에 집중

4월 한달간 온라인 여론에서 누리꾼들은 자유한국당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의 검색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네이버 트렌드에서 4월 한달간 자유한국당의 검색량 점유율은 5당 중 가장 많은 58.6%를 차지했고, 바른미래당 22.9%, 더불어민주당 8.4%, 정의당, 5.7%, 민주평화당 4.3% 순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트렌드는 최다 검색량을 100으로 설정해 각 검색어의 검색량을 지수화 한 것으로 누리꾼들의 관심도를 알 수 있는 지표인데, 검색창에 정당을 검색한 10명 중 6명이 한국당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이다.

네이버에서 한국당에 대한 검색량은 29일 가장 높았는데,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한국당 해산’ 청원이 급증한 날이다. 이날 해당 청원에 대한 ‘동의’ 수는 오전 5시 현재 28만명에서 오후 11시에 72만명을 기록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1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초당 6~7명이 동의를 누른 셈이다.

이와 관련해 29일 네이버 검색어 누적 순위를 보면 ‘청와대 국민청원’이 1위에 올랐고, ‘국민청원’이 2위, ‘자유한국당 해산’이 8위, ‘자유한국당’이 12위에 올라 한국당 해산 이슈가 이날 하루 동안 누리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것을 알 수 있다.

차트=4월 네이버 검색 트렌드 추이 비교
차트=4월 네이버 검색 트렌드 추이 비교

바른미래당도 4월 한달간 네이버에서 높은 검색 점유율을 보였다. 4월 한달간 미래당의 검색량 점유율은 22.9%로 정당의 규모에 비해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는데, 월중 23일 검색량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날 이언주 의원이 미래당 탈당을 선언한 날이다. 이날 네이버 검색어 누적 순위에서는 ‘이언주 의원(25위)’과 ‘이언주(66위)’가 ‘바른미래당(95위)’에 앞섰다.


◇ 한국당 ‘뉴스메이커’ 등극... 한국당 기사 점유율 52%

4월 한달간 언론은 5개 정당 중 한국당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다. 네이버 인링크 기사 기준으로 한국당에 관한 기사는 1만304건의 뉴스가 올라와 민주당에 관한 기사 4488건에 비해 두배 이상 많이 발생했다. 이어 미래당에 관한 기사는 2839건, 정의당에 관한 기사 1281건, 평화당에 관한 기사는 1027건이 올라왔다. 뉴스기사 점유율로 보면 한국당 뉴스가 5개 정당 관련 전체 기사 중 51.7%를 차지하는 비중이었다.

댓글에서는 한국당 쪽으로 편중현상이 더욱 심해졌다. 한국당 관련 기사에는 총 128만8683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이는 전체 댓글에서 75.5%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어 민주당 기사에 댓글은 25만9930개(15.2%) 달렸고, 미래당 9만2007개(5.4%), 정의당 9만9616개(3.5%), 평화당은 가장 적은 7256개의 댓글(0.4%)이 달렸다.

차트=4월 정당별 네이버 기사량-댓글량 비교
차트=4월 정당별 네이버 기사량-댓글량 비교

정당별 댓글 많은 기사 상위 10건을 표본으로 누리꾼들의 공감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미래당·평화당은 긍정감성이 20%를 밑돌은 반면, 한국당은 긍정감성이 75.7%로 산출되며 타 정당 대비 매우 높게 나왔다. 특히 평화당은 긍정감성이 9.7%로 5개 정당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왔다. 

정의당은 긍정감성이 민주당·미래당·평화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22.6%로 산출됐는데, 6일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소방관들 사진과 함께 정치권에 일침을 가한 SNS 게시물이 기사화됐고, 이 기사가 누리꾼들로부터 높은 긍정 감성 반응을 이끌어 평균을 끌어올렸다.


◇ 인기 뉴스 주요 이슈는 ‘한국당 해산’

한국당 관련 뉴스기사의 댓글은 ‘한국당 해산’ 국민청원이 급증하던 29일, 30일 이틀간 30만8534개가 발생했다. 전체 댓글 128만8683개 중 23.9%가 이틀간 집중된 것이다. 댓글 많은 기사 1위부터 3위까지 역시 ‘한국당 해산’과 관련된 기사로 모두 1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중 29일자 국민일보의 <1시간에 1만명씩… 자유한국당 해산 국민청원 돌파 속도> 기사에는 1만6529개의 댓글이 달리며 최다 댓글을 기록했고, 30일자 조선일보의 <'한국당 해산' 靑청원 132만건 역대 최다...하지만 몇명이 동의했는지 아무도 모른다> 기사에는 1만2144개의 댓글이 달렸다. 또 같은날 중앙일보의 <민주당과 지지율 차 6%P인데…'한국당 해산' 청원은 왜 8배일까> 기사에는 1만262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들 기사의 공통점은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수치의 급증과 신뢰성에 대한 기사로 이 기사들 모두 부정감성 감성반응이 높게 나왔다. 특히 중앙일보 기사는 부정 감성이 92.6%로 집계돼 가장 높게 나왔고, 조선일보 기사는 92.3%로 집계됐다. 기사들마다 댓글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며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댓글별 순공감순이 노출된 중앙일보 기사 댓글의 경우 누리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조작설'에 대해 양분돼 거친 표현과 함께 논쟁을 이어갔다.

<조작설 주장>

  • 킹크랩으로 8800만건 여론조작 한 OO들이 그거하나 조작못할까  (공감 6,463)
  • 백만명 서명자중에 한국 ip가 약 50만명. 베트남 ip가 약 30만명. 브라질 ip가 약 20만명. 이정도면 바보가 아닌 이상 조작이라는거 딱 보면 모르겠냐???? (중략) (공감 3332)

<조작설 반대>

  • 그냥 지들한테 불리하면 다 조작이구나 참 단순하고 무식하고 애잔하다ㅋㅋㅋ  (공감 5,353)
  • 청원 백만명 돌파한게 충격은 충격인지 토착왜구당이랑 조중동 현실부정하는 모습이 애잔해진다ㅋㅋㅋ  (공감4,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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