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레기를 봤다"... 문대통령과 대담한 KBS 기자 비난글 공감 1만700회

[브리핑N] 9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누리꾼 반응 체크
문 대통령과 대담한 KBS 기자 태도에 일부 누리꾼들 "무례하다" 비난
한지성씨 사고 의문점에 누리꾼 설왕설래... 관련 기사는 조회수 랭킹 싹쓸이
2019-05-10 12:14:07

9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송현정 KBS기자가 문재인 대통령과 대담하면서 보인 태도가 논란이라는 국민일보 기사가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뉴스로 꼽혔다. 기사는 송 기자가 이날 KBS 특집 대담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자주 끊고 인상을 쓰는 등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며 일부 네티즌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이 기사에는 댓글이 6600개 달렸고, 7000회 '화나요'가 표시됐다. '화나요' 수로는 9일 기사 중 4위였다. 이 기사에 달린 댓글 중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글은 "쓰레기 같은 기레기"였다.(공감 1만700회)

댓글 많이 달린 기사 TOP5(9일 네이버)
▲ 댓글 많이 달린 기사 TOP5(9일 네이버)

다음으로 손혜원 의원의 부친 손용우씨가 대남공작선을 타고 월북해 북한의 밀명을 받았다는 보도에는 댓글이 6400개, '화나요'가 1만3000개 달렸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전범 김일성의 손자에게는 관대하고 전직 대통령에게는 모질다고 비판했고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미신을 버려라"고도 촉구했다는 기사가 그다음으로 댓글이 많았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연설하며 "우리(미국)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나라를 지키느라 45억 달러를 잃고 있다"고 했는데, 이 '나라'는 한국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에는 댓글 수가 4600회였다. 이어 문 대통령이 이날 KBS 대담에서 적폐 수사나 재판은 전 정부에서 시작한 일이며 현 정부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는 기사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누리꾼의 이목은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운 후 참변을 당한 배우 한지성 씨의 사고 경위에 크게 쏠렸다. 가장 많이 본 기사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한씨의 사고를 둘러싼 의문들과 관련된 보도였다. 누리꾼 중에는 사고 원인을 음주운전으로 추정하는 이들이 많았고 한씨 차량을 친 택시 운전자를 동정하는 시선도 많았다. 3차로에 정차한 차량이 사고를 유발했다며 해당 운전자를 비난하는 의견도 많이 발견됐다.

많이 본 기사 TOP5(9일 네이버)
▲ 많이 본 기사 TOP5(9일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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