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퍼레이드 개최에 따끔한 지적... "자전거도로 확실한 분리에 예산 써야"
자전거 퍼레이드 개최에 따끔한 지적... "자전거도로 확실한 분리에 예산 써야"
  • 송원근 기자
  • 승인 2019.05.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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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 "자전거와 자동차가 안전하게 도로 공유하는 문화 만들기" 슬로건으로
2019 제1회 자전거 퍼레이드 12일 종로 주변서 개최... 차량통제 확인해야
SNS선 대부분 긍정적 반응... "예산 낭비 말고 자전거도로 확실하게 분리해줘야" 지적도
2018 종로자전거 전용차로 개통기념 자전거 퍼레이드. 사진=서울시
▲ 2018 종로자전거 전용차로 개통기념 자전거 퍼레이드 모습. 사진=서울시

오는 12일 서울시가 시민 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한 2019년 제1회 자전거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로 출발지인 청계1가에서 종로를 거쳐 흥인지문을 돌아 청계천로가 오전 7시 30분에서 오전 9시 30분까지 주행 구간별로 차량통행이 부분 통제된다.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1천여명은 오전 8시에 청계1가를 출발해 종로-흥인지문-청계천로를 지나 청계광장으로 돌아오는 6km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이번 구간은 지난해 개통한 종로 자전거 전용차로,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 등 도심 자전거 도로를 알리기 위한 코스다. 

출발지점인 청계광장에서 출발 전 자전거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고, 출발전 간단한 스트레칭 후 코스를 주행하게 된다. 청계광장에 돌아오면 스팀청소, 포토존, 소규모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제1회 행사 참가 접수 결과, 남성이 70%, 여성이 28%이며 30-40대가 62%로 가장 많았다. 다양한 연령대 시민들이 함께 도심 라이딩을 즐길 예정이며, 미처 접수하지 못한 시민은 당일 오전 7시부터 출발지점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빌려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매월 자전거대회를 개최해 자전거와 자동차가 안전하게 도로를 공유하는 문화를 시민과 함께 만든다는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행사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니 사전에 우회경로를 확인하시고, 가급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자전거가 도로의 불청객이 아니라 주인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리고, 서울의 중심지인 종로, 청계천로가 사람중심 공간으로 활용되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빅터뉴스가 온라인 미디어 심화분석 서비스 펄스K를 활용해 대회 참가접수가 시작되기 열흘 전인 4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자전거 퍼레이드' 관련한 SNS 버즈(언급)를 분석한 결과, 버즈량은 총 52건이었다. 차트에서 보듯 해당 버즈의 대다수는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긍정 감성어로는 '즐겁다' '풍성' '아름답다' 등이 많이 보였다. 다만 유일한 부정 감성어인 '낭비'는 자전거 안전을 위한 예산이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돼야 함을 지적한 게시물에서 발견된 것이다. '낭비'를 추적하면 한 누리꾼의 트윗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트윗은 "이런 행사에 예산 낭비하지 말고 도심에 만들어 놓은 자전거도로를 자동차도로와 제대로 분리시켜 주길"이라고 적고 있었다. 행사 주최기관인 서울시가 표방한 "자전거와 자동차가 안전하게 도로를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선 자전거가 도로에서 안전하게 통행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한 것으로 보인다.

▲ 차트. '자전거 퍼레이드' 관련 버즈의 긍부정 감성키워드 순위. 분석기간=4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분석도구=온라인 미디어 심화분석 서비스 '펄스K'
▲ 차트. '자전거 퍼레이드' 관련 버즈의 긍부정 감성키워드 순위. 분석기간=4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분석도구=온라인 미디어 심화분석 서비스 '펄스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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