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다음 정부가 분단 마감할 것"... 화나요 8500회

[브리핑N] 25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누리꾼 반응 체크
이해찬 "정조 이후 일제ㆍ독재ㆍ극우가 통치... 다음 정부가 분단 마감할 것"... 화나요 1위
누리꾼 "일제ㆍ독재ㆍ극우가 나라를 발전시켰단 건가"
2019-04-26 11:02:55

25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조대왕 이후 세 분의 대통령을 빼놓고 모두 극우적 세력에 의해 이 나라가 통치돼 왔다"라는 발언을 전한 조선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나타냈다. 기사는 또 이 대표가 이날 김대중ㆍ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및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한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하며 "문 대통령 남은 임기 3년간 조금 더 나아가 문을 열어 진도를 나가야 하고, 이 다음 정부가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분단을 마감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는 표정이 9100회 달렸고, 그중 '화나요'가 8500회 달려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표시되기도 했다.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25일 네이버)
▲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25일 네이버)

이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소기업들과 가진 토론회에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달라는 건의를 받았으나 사회적 갈등이 우려된다며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는 한국경제TV 기사가 8000회 반응을 이끌었다. 또 내년 말로 출소가 예정된 아동성폭행범 조두순의 재범 우려를 전한 기사에는 6900회 표정이 달렸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에 대해 정부가 대외환경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기사에는 5900회 표정이 표시됐다.

이날 패스트트랙 대치 국면을 다룬 보도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을 보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패스트트랙 법안(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공수처 설치)은 "삼권분립 파괴"이며 "대통령의 칼"이라며 거듭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가 좋아요 3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성추행 논란 이슈에 누리꾼의 반응이 집중됐다. 문 의장이 임이자 의원의 얼굴을 만진 것이 형법상 강제추행죄인지 여부가 논란이라는 보도는 댓글 수 2위, 4위, 6위에 올랐다.

조회 수로는 조두순 기사와 가수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을 다룬 기사가 각각 1, 2위와 3, 4위를 차지했다. 이날 중앙일보와 조선일보는 성 접대가 이뤄진 서울 호텔 숙박비를 승리가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을 경찰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조회수는 각각 47만회와 34만회를 기록했다. 검찰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징역 1년6월과 벌금 600만원을 구형했다는 기사는 23만회 조회돼 조회수 5위에 올랐다. 이 지사에 대한 검찰 구형 보도는 이날 좋아요 1위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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