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마약 뉴스에 피로감?... "연예인 망신 주기 그만, 버닝썬은 왜 가만두나"

[브리핑N] 11일 네이버 뉴스 반응 브리핑
서울시, 평양 상하수도 지원 위해 10억 예산 편성... 댓글수ㆍ화나요 1위
'박유천 입건' 기사에 누리꾼 "할리는 기획수사까지 하더니 버닝썬은 왜 가만두나"
2019-04-12 10:54:16

11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서울시가 대동강 수질 개선에 나섰다는 조선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나타냈다. 기사는 서울시가 10일 대동강 수질 개선을 위한 자문단을 출범하고 우선 평양 상하수도 현대화 지원에 예산 10억원을 배정했다는 내용과 함께 서울의 상하수도관 노후화 문제는 뒤로 한 채 평양을 지원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을 실었다. 또 "수질 개선에 필요한 기계류는 언제든 군사 목적으로 전용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소개했다. 이 기사에는 표정이 1만43000회 달렸고, 그중 '화나요'가 1만4000회였다. '모바일 메인으로 추천'도 3800회 표시됐다.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11일 네이버)
▲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11일 네이버)

이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재판의 공정성을 의심할만한 주식투자 정황으로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을 빚는 가운데,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할 분위기라는 기사가 8000회 감성반응을 이끌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7600개 감성반응이 달린 기사로, 연합뉴스TV가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으로 출국한다는 보도 영상을 내보내며 문 대통령 사진 아래 인공기를 그래픽으로 배치해 파문이 인다고 한 기사였다. 11일 방송의 관련 책임자들은 보직해임 당했다. 또 청와대가 지난 4일 문 대통령이 술을 마셨다는 것은 가짜뉴스라며 관련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6000회 표정을 받았다.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신청 기록이 없다는 사실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기사는 5500회 표정이 달렸다.

댓글 수로는 '서울시, 대동강 수질 개선 사업 착수', '연합뉴스TV 방송사고', '청와대, 이미선 임명 강행 분위기', '청와대, 문 대통령 행적 관련 가짜뉴스 고발' 등의 기사가 상위를 차지했다. 관심을 모았던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정 관련 기사는 댓글 수로는 7위에 그쳤고, 이날 기사 중 '좋아요'는 가장 많이 표시된 기사였다.

이날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본 뉴스는 황하나씨와 박유천씨가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상반된 주장을 내놓고 있다는 기사로 33만회 조회됐다. 다음으로 역시 박유천씨 관련 기사로, 10일 박 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마약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경찰이 피의자로 입건할 방침이라는 보도였다. 그러나 두 기사 모두 댓글 수는 각각 1000회와 600회로 30위권 밖이었다. 이어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행각이 친족에게도 미쳤다는 보도가 뒤를 이었다.

한편 다음은 가수 박유천 씨의 마약 투약 의혹을 다룬 기사에 달린 댓글로 공감 랭킹 7위에 오른 것이다.

"고작 연예인 망신주기인가. 귀화 방송인 할리는 심지어 기획수사까지 하면서 터뜨리는데, 버닝썬은 왜 가만두나. '버닝 문' 정권 아닌가." (공감 54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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