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처장의 집안일을?... 댓글 수ㆍ화나요 1위

[브리핑N] 8일 네이버 뉴스 반응 브리핑
주영훈 경호처장, 처 직원을 가사도우미로? 공감 1위 댓글 "이 정부는 적폐 아닌 게 없다"
조양호 회장 별세 소식, 조회수 TOP 1~4위 모두 휩쓸어
2019-04-09 10:05:23

4월 8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이 경호처 여직원을 자신의 관사로 출근시켜 빨래와 청소 등 가사일을 맡겼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나타냈다. 기사는 해당 여직원이 주 처장 관사로 출근을 시작한 시기는 2017년 7월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공관병에게 각종 허드렛일을 시킨 이른바 '공관병 갑질 사건'이 불거진 직후였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는 표정이 1만500개 달렸고, 그중 '화나요'가 1만200회였다. '모바일 메인으로 추천'도 3000회 표시됐다.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8일 네이버)
▲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8일 네이버)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고위 공무원이 13명으로 지난 정부에 비해 임명 강행이 더 많다고 보도한 중앙일보 기사가 8800회 감성반응을 이끌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8000개 감성반응이 달린 조선일보 기사로,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다는 아시아경제 보도였다.

댓글 수로는 '주영훈 경호처장' 조선일보 기사가 댓글이 5100개 달려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문 정부, 장관 임명 강행 전 정부보다 많아' 중앙일보 기사에 4400개가 달려 2위, '박영선, 김연철 장관 임명 강행' 아시아경제 기사가 3800개로 3위였다. 4위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보도였고, 5위는 박ㆍ김 두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을 두고 "수치를 수치로 모르면 국민이 대통령을 수치로 여긴다"고 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메시지 보도였다.

이날 '좋아요'가 가장 많은 기사는 황교안 대표의 "박영선, 장관은커녕 국회의원 유지도 힘들 것"이라는 발언 보도(좋아요 4400회)였고, '화나요'가 가장 많은 기사는 주영훈 경호처장 '갑질' 의혹 보도였다.(화나요 1만200회)

댓글 많은 기사 TOP5(8일 네이버)
댓글 많은 기사 TOP5(8일 네이버)

조회 수로는 8일 새벽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별세했다는 기사가 1위부터 4위를 모두 차지했다. 네 개 기사 조회수를 모두 합하면 총 163만회에 이른다. 다음으로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인 김용민 변호사가 "과거사진상조사단이 출국금지 요청을 철회한 것이라는 대검찰청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는 오마이뉴스 기사였다. 이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씨가 "연예인이 마약을 권했다"고 했는데, 이것은 "일종의 책임 돌리기"라는 중앙일보 기사가 조회 수가 높았다.

한편 다음은 이날 네이버 뉴스에 달린 댓글 중 누리꾼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이다.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이 경호처 여직원을 자신의 관사로 출근시켜 가사일을 하게 했다는 보도에 달린 댓글이다.

"(이 정부는) 하나부터 열까지 적폐 아닌 게 없다." (공감 1만20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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