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둘째주 '뉴스+댓글' 키워드 최상위는 ‘유공자’와 ‘명단’

[언론킹] 언론사별 기사량 및 댓글량 분석
댓글 키워드 ‘유공자·명단’ 6일간 최상위
댓글은 통신사 제외하고 양대포털 합산기준 SBS > 중앙일보 > KBS > MBC > 조선일보 순
2019-02-21 17:05:56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2월 2주차(2.10~16)에 네이버 뉴스는 11만7381건, 다음 뉴스는 10만2153건의 기사가 올라왔다. 댓글은 네이버 뉴스에 187만5535개가 달려 기사당 평균 댓글은 16.0개로 나왔고, 다음 뉴스에는 109만8984개의 댓글이 달려 기사당 10.8개로 집계됐다.

차트=2월 2주차 네이버-다음 댓글 추이 비교
차트=2월 2주차 네이버-다음 댓글 추이 비교

 

섹션별로는 네이버 정치 섹션에 가장 많은 78만6492개의 댓글이 달렸고, 14일 정치섹션에 주중 대비 가장 많은 14만7321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날 정치 이슈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 이슈와 ‘5.18 망언’ 3인에 대한 맹탕징계 논란이 있었다.

다음에서는 사회 섹션 기사에 49만8044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역시 14일 주중대비 가장 많은 17만357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날 사회 이슈로는 안희정 前지사 부인의 판결 반박 이슈가 불거진바 있다.

차트=2월 2주차 섹션별 댓글 추이
차트=2월 2주차 섹션별 댓글 추이

 

◇ 한주간 댓글 키워드는 '유공자', '명단'

한주간 네이버 뉴스의 댓글을 분석한 결과 5.18 망언 이슈와 관련한 ‘유공자’, ‘명단’, ‘광주’ 등의 단어 그룹이 지속적으로 최상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14일은 안희정 前지사와 관련된 ‘김지은’, ‘불륜’, ‘안희정’ 등의 단어 그룹이 일시적으로 상위에 올랐다.

한주간 ‘5.18 망언’ 이슈에 관한 기사는 네이버 인링크 기준 총 3116건, 댓글은 36만8286개 발생했고, 안희정 前 지사에 관한 기사는 143건, 댓글은 1만8924개 발생했다.

표=2월 2주차 네이버 뉴스+댓글 키워드
표=2월 2주차 네이버 뉴스+댓글 키워드

 

◇ 통신사 제외하면 SBS가 양대 포털 합산 댓글 가장 많아

언론사별 기사 건수는 연합뉴스·뉴시스·뉴스1 통신사 3사를 제외하면 네이버에서는 ▲스포츠조선, ▲아시아경제, ▲이데일리, ▲파이낸셜뉴스, ▲머니투데이 순으로 기사가 많았고, 다음에서는 ▲이데일리, ▲아시아경제, ▲서울경제, ▲머니투데이, ▲파이낸셜뉴스 순으로 기사가 많이 올라왔다.

차트=2월 2주차 언론사별 기사량
차트=2월 2주차 언론사별 기사량

 

언론사별 댓글량을 비교하면 ▲연합뉴스가 양대 포털 합해 총 66만5418개의 댓글을 기록했다. 이어 ▲뉴스1이 28만2147개, ▲뉴시스가 25만4806개의 댓글이 달렸다.

기사량이 많은 통신사를 제외하면 ▲SBS가 양대 포털 합산해 댓글이 14만5230개로 가장 많았고, ▲중앙일보 13만0623개, ▲KBS 12만527개, ▲MBC가 11만6438개, ▲조선일보가 10만5546개 순으로 집계됐다.

차트=2월 2주차 언론사별 댓글량
차트=2월 2주차 언론사별 댓글량

 

언론사별 기사당 평균 댓글수는 네이버에서는 ▲시사IN이 174.9개, ▲JTBC 125.4개, ▲SBS 122.9개 순으로 산출됐고, 다음에서는 ▲뉴스타파 165.1개, ▲JTBC 106.0개, MBC 91.6개 순으로 집계됐다.

시사IN은 한 주간 네이버에 24개의 기사가 올라왔는데 댓글이 총 4198개 달렸다. 특히 12일자 <조선족이 많아 치안이 불안하다고?> 기사에 2757개의 댓글이 달며 평균을 높였다.

다음에서 평균 댓글수가 가장 높은 뉴스타파는 한 주간 8개의 기사가 인링크 됐는데 총 1321개의 댓글이 달렸고, 이중 12일자 <뉴스타파 KBS 공동기획-현대家의 '자유항공' 탈취 40년사> 기사에 957개의 댓글이 달리며 평균을 높였다. 기사는 현대건설이 70년대에 ‘자유항공’ 여행사를 탈취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기사에는 댓글의 두배에 가까운 1830개의 공감이 달렸다.

차트=2월 2주차 언론사별 기사당 평균 댓글수
차트=2월 2주차 언론사별 기사당 평균 댓글수

 

◇ 네이버는 ‘반려견 내던져’ 기사, 다음은 ‘한달 12만원 번 편의점주’에 최다 댓글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11일자 연합뉴스의 <배설물 먹으니 환불해줘…거절에 3개월 된 반려견 내던져> 기사로 1만9655개의 댓글이 달리며 한주간 최다 댓글을 기록했는데, 이 기사에 대한 누리꾼들 감성반응은 부정이 97.3%로 집계됐다. 이 기사는 다음에서도 7562개의 댓글이 달리며 댓글 많은 기사 TOP10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네이버]

  • 무슨 저런 정신나간 인간이 생명체를 키우겠다고 난리여. (공감 34,562)
  • 지가 먹을려고 했는데 ?가먹어서 그렇게 기분 나빳나보다 (공감 11,187)
  • 애견인이 신발던지듯이 강아지를 던져? 니 돈주고 샀어도 소중한 생명이다. 정말 신박하게 정신이 나간건가.. (공감 9,949 )

[다음]

  • 끔찍하다.. 어떻게 아무리 화가난다고 해도 강아지를 집어던질 생각을 하냐.. 욕나오네. (공감 10,837)
  • 저런 싸이코패스 인성으로 무슨 개를 키우겠다는거냐. 나중에 열받으면 지 자식도 던질 인간이구만.. (공감 5,376)
  • 아 진짜 저런 미친 사람이 다 있나!! 평생 강아지 못기르게 해야하고 개학대로 몇천만원 벌금 물려야한다 (공감 3,335)
표=네이버 뉴스 댓글 많은 기사 TOP10
표=네이버 뉴스 댓글 많은 기사 TOP10

 

반면 다음에서는 11일자 헤럴드경제의 <어느 편의점주의 올 첫 정산서.."한 달 4200만원어치 팔았는데 손에 쥔 건 12만원"> 기사에 1만2063개의 댓글이 달리며 한주간 최다 댓글을 기록했다. 기사 내용은 최저임금 영향으로 인건비 부담이 늘었다는 내용이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기사 내용 중 매출 대비 알바생이 너무 많다며 기사의 신뢰를 문제삼은 댓글을 올렸는데 다른 누리꾼들로부터 높은 공감을 얻었다.

  • 한국 모든 프랜차이즈는 본사와의 불공정 계약에서 비롯된것. 본사와 싸워 해결해야 한다. (공감 13,752)
  • 4200만원 한달 수입올리는데 알바생을 6명이나 쓴다고? 나도 개인영업하지만 6명 알바생 쓰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이거 기자가 소설쓴건 아닌지? 이러니 신문보는게 두려워요. 팩트아닌 소설이 많아서... (공감 12,320)
  • 소설 같은 이 느낌은 몰까 (공감 4,472)
표=다음 뉴스 댓글 많은 기사 TOP10
표=다음 뉴스 댓글 많은 기사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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