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 김경수 구속 소식에 댓글 집중

[언론킹] 1월 다섯째주 언론사별 기사량 및 댓글량 분석
연합 양대포털에서 댓글 65.4만개 기록
조선일보 기사당 평균 댓글 140개로 최다

2019-02-07 16:05:45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1월 5주차(1.27 ~ 2.2)에 네이버 뉴스는 10만1901건, 다음 뉴스는 10만7215건의 기사가 올라왔다. 댓글은 네이버 뉴스에 185만3453개가 달려 기사당 평균 댓글은 18.2개로 나왔고, 다음 뉴스에는 109만7427개의 댓글이 달려 기사당 10.2개로 집계됐다.

섹션별로는 네이버 사회 섹션에 가장 많은 76만6891개의 댓글이 달렸고, 30일 주중 대비 가장 많은 20만366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날 김경수 경남지사가 법정구속된 날로, 이날 하루동안 네이버에는 관련 소식을 전하는 기사가 1246건 올라왔다.

다음의 경우 역시 사회 섹션 기사에 53만1812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31일 주중대비 가장 많은 11만9684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날 다음에서도 김 지사와 관련된 기사들에 댓글이 집중 됐는데, 이날 댓글 많은 기사 상위 10건 중 6건이 관련 기사였다.

◇ 연합뉴스 댓글 양대 포털 합해 댓글 65만4천개

언론사별 기사 건수는 연합뉴스·뉴시스·뉴스1 통신사 3사를 제외하면 네이버에서는 ▲이데일리 ▲아시아경제 ▲머니투데이 ▲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 순으로 기사가 많았고, 다음에서는 ▲이데일리 ▲아시아경제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 ▲머니투데이 순으로 기사가 많이 올라왔다.

언론사별 댓글량을 비교하면 연합뉴스가 양대 포털 모두에서 총 30만개가 넘는 댓글을 기록했다. 통신사를 제외하면 네이버에서는 ▲중앙일보가 14만1143개 ▲조선일보 13만716개 ▲동아일보 6만9372개 ▲머니투데이 57965개 순으로 집계됐고, 다음에서는 ▲SBS 7만1638개 ▲MBC 6만2107개 ▲머니투데이 3만3746개로 집계됐다.

언론사별 기사당 평균 댓글수는 네이버에서는 ▲조선일보 140.3개 ▲중앙일보 113.2개 ▲미디어오늘 103.8개 ▲JTBC 86.1개 순으로 산출됐고, 다음에서는 JTBC 73.0개 ▲SBS 58.7개 ▲한겨레21 57.4개 MBC 51.7개로 나왔다.

◇ 네이버에서는 ‘김경수’ 기사에, 다음에서는 ‘한국당 규탄대회’에 최다 댓글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30일자 연합뉴스의 <'댓글조작' 김경수 징역2년·법정구속…"선거목적 거래"(종합)> 기사에 1만1755개의 댓글이 달리며 한주간 최다 댓글을 기록했는데, 이 기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표정은 ‘좋아요’가 75.0%로 집계되며 보수성향을 보였다.

여론조작을 묵인, 방조하며 최종 보고를 받은 자, 몸통은 따로 있다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공감 20,082)
소름끼치는 문슬람들 2중성... 박근혜 조윤선 유죄판결때는 명판사라고 추앙하다가 김경수 2년형 때리니까 갑자기 적폐행 ㅋㅋ 진짜 눈물겹다 ㅋㅋㅋㅋ (공감 17,681)
지금 네이버 매크로 돌아가는건 방관하면서??? 늬들도 드루킹처럼 최소3년은 받아야한다... (후략) (공감 8,305)0

반면 다음에서는 27일자 뉴시스의 <"이게 나라냐!" 한국당 3000여명 규탄대회..文정부 '맹공'> 기사에 2만845개의 댓글이 달리며 한주간 최다 댓글을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5시간 단식을 비꼬며 자유한국당에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내 네이버의 넷심과는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