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박, 孫 압력 시인한 꼴... 누리꾼 “직권남용 심각”

[감성체크] 23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누리꾼 반응 보니
국박 직원들, ‘孫 압력’ 보도에 “터질 게 터졌다”… 누리꾼 반응도ㆍ화나요 1위
2019-01-23 17:33:31

◇ 조선일보, “국박, 손혜원 압력 사실상 시인… 직원들, ‘터질 게 터졌다’”… 누리꾼 반응 1위, ‘화나요’ 1위

23일 조선일보는 “국박, 손혜원 압력 사실상 시인… 직원들 ‘터질 게 터졌다’" 기사를 통해, 손 의원이 국립중앙박물관(이하 국박)에 인사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국박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사실로 확인됐고 국박이 구입한 현대미술품도 손 의원이 간여한 것이라는 취지로 보도했다.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에 따르면, 이 기사는 오후 5시 현재 5275명이 감성을 표해 오늘 네이버 기사 중 누리꾼의 반응도가 가장 높다. 그중 '화나요'는 5158회 달려 있다.

조선일보는 손 의원의 인사 압력을 보도한 전날 자사 기사에 국박 직원들이 “착잡하지만 후련하다”, “이제라도 알려져서 다행” 등의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국박은 관련 의혹에 대해 “손 의원이 작년 6월 박물관을 찾아와 나전칠기 연구 복원에 대한 사업을 이야기하며 국립민속박물관 소속인 학예연구사 A씨의 전문성을 활용하면 좋겠다고 추천했다”고 22일 해명했다. 문제는 이 해명이 오히려 압박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되는 데 있다.

기사에 따르면 재작년 7월 부임한 배기동 관장이 "나전칠기를 비롯한 현대 공예미술품을 구입하라"는 주문을 해왔다. 그런데 A씨의 채용을 반대한 학예연구실장이 인사 조치된 뒤 현대 미술품을 구입하라는 배 관장의 요구가 높아져 4점을 구입했고, 그중 한 점이 손 의원과 막역한 작가의 작품이라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기사에 대해 누리꾼들은 “폭력배나 마찬가지”, ‘문화재 거리를 취소하라’ 등 거친 언사를 쏟아내고 있다. 국박 관계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밝히라는 댓글도 있으나 다수 누리꾼들은 기사에 동조하고 있다.

한편 데일리안이 오늘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과반인 53.3%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퇴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3.2%에 불과했다. 데일리안의 이 기사는 오늘 네이버 뉴스 중 반응도 2위, ‘좋아요’ 1위에 올라 있다.

  • 손혜원이 순실이 이상이네, 특검 하라. 청와대 나전철기 전시, 공산당 당원 아버지를 독립유공자 둔갑. 통영땅 관광특구 지정, 목포건물 문화재 지정. 이게 나라냐, 촛불혁명 맞냐고.
  • 그러고 보니 최순실은 장난꾸러기네. 손혜원은 거목의 폭력배나 마찬가지네.
표=네이버 뉴스감성 반응도(23일 오후 5시)
표=네이버 뉴스감성 반응도 Top5(23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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