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ㆍ세종대왕상 옮긴다... 누리꾼 "랜드마크인데 왜?"

[어제뉴스] 21일 네이버 뉴스 1만4391건, 댓글 22만8734개
가장 많이 본 기사는 ‘광화문광장 신규 조성’… 79만 4천회 조회
‘孫 전 보좌관, 文 사저 매입’, ‘文 “2차 북미정상회담 전망 밝아” 각각 댓글수 1, 2위
“홍석천, '최저임금 때문이라 쓰지 말랬는데'” 기사 댓글 공감 1위
2019-01-22 11:22:10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는 21일 총 1만4391건의 기사가 발생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1.6% 많았고, 댓글은 22만8734개 발생해 11.1% 적었다. 기사당 평균 댓글은 14.1개로 집계됐다.

이날 뉴스와 댓글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발생한 키워드는 ‘알러지’로 나타났다. 이어 ▲투기 ▲알레르기 ▲목포 ▲불법 등이 뒤를 이었다. 정치 섹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의혹 관련 키워드 ▲투기 ▲목포 ▲손혜원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경제 섹션에서는 ▲분양 ▲아파트 ▲전세 등이 상위에 올랐다.

표=21일 뉴스&댓글 키워드.
표=21일 뉴스&댓글 키워드

◇ 서울시, ‘새로운 광화문광장’ 설계 당선작 발표… 누리꾼 관심 최고

21일 서울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설계 국제공모당선작을 공개했다. 설계안은 이순신과 세종대왕 동상을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옮겨 지상을 비우고, 지하에 광장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올해 안으로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1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동상 이전과 촛불시위 기념물 설치 등에 대해서는 반대여론을 감안해 재검토 과제로 남겼다.”(조선일보)

이를 보도한 중앙일보 기사는 79만4050회 조회됐다. 누리꾼들 사이에는 공개된 설계안 중 특히 동상 이전을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랜드마크인데 왜 옮기나"는 댓글이 공감 1위였고, "광화문 광장이 시위 전용 공간으로 되지 않겠나"는 우려를 표한 댓글도 두 번째로 높은 공감을 얻었다.

  • 랜드마크 같은 건데 그걸 옮기는 게 맞는 건지. 광화문 하면 건물보다 이순신장군상밖에 기억이 없는데.(jjp5****) (공감9062회)
  • 원순아 제발 사고 좀 치지 마라, 니가 대통령 함 나와보려고 업적 쌓으려고 발버둥치는 것은 잘 알겠는데. 그렇다고 광화문 광장에 똥칠을 하면 되겠냐? 맨날 데모만 하라고? (mezq****)(공감 5320회)
  • 왜 옮겨야 하는지 모르겠네. 진정한 지도자와 민족의 영웅을 기리는 모습을 없애는 게 옳은 발상인지.(ms-1****)(공감 3673회)
표=가장 많이 본 기사(21일, 네이버 뉴스)
표=가장 많이 본 기사(21일, 네이버 뉴스)

◇ 손혜원 의원 전 보좌관, 문대통령 홍은동 사저 매입… 댓글 수ㆍ화나요 1위

이날 중앙일보는 “[단독] 김정숙 명의의 文 홍은동 집… 매입자는 손혜원 전 보좌관” 기사를 통해 손 의원을 둘러싼 의혹 보도를 이어갔다. 기사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의 홍은동 사저를 산 (김재준) 청와대 행정관이 손혜원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김 행정관의 사저 구입 배경과 자금 조달 방식 등을 국회 운영위를 열어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는 “특종이다”, “초대형 게이트 터지나” 등의 댓글이 공감랭킹 1, 2위에 올라, 누리꾼들이 김정숙 여사와 손 의원의 남다른 친분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실거주라는데 왜 문제”, “아는 사람이 사면 안 되나” 등 사저 거래가 또 다른 의혹의 근거가 될 수 없다는 댓글도 상위에 랭크됐다.

표='화나요' 많은 기사(21일, 네이버)
표='화나요' 많은 기사(21일, 네이버)

◇ “홍석천, 최저임금 때문에 문 닫았다고 쓰지 말랬는데” 기사 댓글, 최고 공감 수 기록

한편 미디어오늘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방송인 홍석천의 말을 인용, “홍씨가 가게를 닫은 이유를 최저임금 때문이라고 기사를 작성한 ‘조중동’ 신문에 불편함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홍씨가 이데일리와 인터뷰하며 폐업 이유를 여러가지를 들고 그중 임대료 폭등을 특히 강조했으나, 이데일리 기사를 받아쓴 조선ㆍ중앙ㆍ동아일보가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제목을 기사를 냈다는 것이다.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조중동은 역시 쓰레기”는 1만5722회 공감을 받으며, 이날 네이버 뉴스 댓글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사진=구글
사진=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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