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N] 구글 2018 최다검색어 ‘로스트아크’... SNS에서 LOST?

소셜 메트릭스로 분석한 구글 2018 ‘올해의 검색어’
‘평창올림픽’>‘월드컵’>‘신과함께’>‘비트코인’ 순
구글 검색어 1위 ‘로스트아크’, SNS에선 6위 그쳐
2019-01-02 15:46:38
구글 2018 올해의 검색어(그림=구글)
구글 2018 올해의 검색어(그림=구글)

2018년 국내 구글(Google) 사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로스트아크’였다.

하지만, SNS에서 언급된 순위로 보면 ‘로스트아크’는 구글이 선정한 10개 검색어 중 6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 구글 인기 검색어 2위 ‘월드컵’...‘평창올림픽’은 5위

구글 코리아가 지난 연말 밝힌 ‘2018 올해의 검색어’ 1위는 ‘로스트아크’였다. 로스트아크는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인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한 쿼터뷰 액션 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로, 2014년 11월 최초공개한 데 이어 2018년 11월 7일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 중이다.

2위는 러시아에서 열린 ‘월드컵’이었다.

3위는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였고, 채널A 연예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2’는 9위에 올랐다.

4위는 웹툰과 모바일 게임명 ‘외모지상주의’였다.

5위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출전, 김여정·김영철 등 북한 주요인사 참가로 화제가 된 ‘평창올림픽’이었고, 영화 ‘신과함께’는 6위에 랭크됐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7위, ‘태풍경로’는 8위에 각각 랭크됐다.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 ‘논산여교사’는 구글 검색어 10위에 올랐다.

한해 전인 2017년 종합 검색어 1위는 일본 영화 ‘너의 이름은’이었고, 2위는 국내 tvN 드라마 ‘도깨비’였다. 5월 9일 대선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6위,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이 9위에 각각 랭크됐다.

표=2017 2018 구글 인기검색어 TOP10 비교
표=2017 2018 구글 인기검색어 TOP10 비교

◆ 구글 검색어 5위 ‘평창올림픽’, SNS 언급량은 단연 1위

한편, 구글 2018 인기검색어 10위까지 단어들을 빅데이터 솔루션 ‘소셜 메트릭스’로 분석한 결과, 1위는 ‘평창올림픽’으로 2018년 한 해 SNS에서 329만 9339회 언급됐다.

‘평창올림픽’은 트위터에서만 290만 9353회 언급된 데 이어, 인스타그램 21만 3820회, 뉴스 9만 6824회, 블로그 4만 9826회, 커뮤니티 2만 9516회 순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구글 인기검색어 2순위 ‘월드컵’은 SNS에서도 290만 8377회 언급되며 2위에 올랐다. 채널별로는 트위터(185만 2062회), 인스타그램(60만 7751회), 뉴스(16만 4102회) 순이었다.

2017년 12월 개봉한 1편(죄와벌) 1천4백만에 이어 2018년 8월에 나온 2편(인과연)도 1천2백만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과함께’는 SNS에서 183만 5620회 버즈를 일으키며 언급량 순위 3위에 올랐다.

구글 순위 7위였던 ‘비트코인’은 SNS에서는 69만 3915회 언급되며 4위에 올랐고, 웹툰 원작으로 8.7%의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tvN 드라마 ‘김비서가왜그럴까’는 구글 검색순위는 3위였지만 SNS에서는 24만 4995회 언급되며 5위에 그쳤다.

국내 구글 검색어 1위에 오른 ‘로스트아크’는 SNS에서는 12만 2358회 버즈량으로 6위에 그쳤다.

구글 검색어 9위 ‘하트시그널2’와 10위 ‘논산여교사’는 SNS에서도 각각 4만 7770회, 2279회의 언급량을 보이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표=2018 구글 인기검색어 TOP10 소셜메트릭스 채널별 언급량(2018/01/01~2018/12/31)
표=2018 구글 인기검색어 TOP10 소셜메트릭스 채널별 언급량(2018/01/01~2018/12/31)

◆ 트위터에선 ‘평창올림픽’, 블로그·커뮤니티·인스타그램·뉴스는 ‘월드컵’

2018년 구글 인기검색어들을 SNS 채널별로 순위 매김해 본 결과, 트위터에서는 ‘평창올림픽’이 290만 9353회 언급되며 단연 1위였지만, 블로그(12만 9579회) 커뮤니티(15만 4883회) 인스타그램(60만 7751회) 뉴스(16만 4102회) 등 다른 채널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검색어는 ‘월드컵’이었다.

구글 검색어 1위 ‘로스트아크’는 트위터 7위, 블로그 6위, 커뮤니티 5위, 인스타그램 7위, 뉴스 8위 등 SNS 버즈량으로는 하위권에 랭크됐다.

영화 ‘신과함께’는 10대와 20대 이용률이 높은 인스타그램에서 26만회의 버즈량을 보이며 2위에 올랐고, 구글 검색어 10위 ‘논산여교사’는 SNS 전 채널에 걸쳐 최하위를 기록했다.

표=2018 구글 인기검색어 TOP10의 SNS 채널별 언급 순위
표=2018 구글 인기검색어 TOP10의 SNS 채널별 언급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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