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 외국인 대상 '전통시장 요리여행' 테마 관광상품 눈길

관광 스타트업 ‘오미’, '서울 전통시장 요리여행' 상품 출시
한국문화 체험 즐기는 외국인 관광 트렌드에 부합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
2018-12-03 20:18:45

요리체험 전문기업 ‘오미’(대표 김민선)가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을 위한 ‘서울 전통시장 요리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전통시장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장보는 체험을 하며, 한국 전통음식을 만드는 ‘일일 미션 수행형 전통시장 탐험’ 쿠킹클래스다. 

지난해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식도락 관광(73.4%)과 전통시장 이용(48.2%) 등 한국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광활동 경험이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한국문화 체험을 즐기는 최근의 한국 관광 트렌드에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미국, 일본, 대만 등 다양한 국적의 푸드저널리스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한 팸투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서울 전통시장 요리여행’ 상품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전통시장이 문화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한국의 음식과 언어, 생활까지 보다 새로운 체험을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상품”이라면서, “서울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의 관광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미’는 한국 최대 규모의 식재료 시장인 약령시장과 경동시장에서 전통한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한 「2018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개오디션에서 입상한 바 있다.

사진 제공=서울시
사진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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