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마약기소'에 누리꾼 "무더기 적발후 무더기 집유?"

[댓글여론] 화나요 46%, 공감백배 23%, 후속강추 17%
2023-01-27 14:44:24
지난 26일 서울중앙지검 브리핑실에서 열린 '재벌가·연예인 연루 대마사범 집중 수사 결과 발표'에서 신준호 중앙지검 강력부장이 증거품을 설명하고 있다.<br>
지난 26일 서울중앙지검 브리핑실에서 열린 '재벌가·연예인 연루 대마사범 집중 수사 결과 발표'에서 신준호 중앙지검 강력부장이 증거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고 주변에 판매까지 한 부유층 자식 등 20명이 적발돼 이 가운데 17명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0명은 구속기소, 나머지 7명은 불구속기소다.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 차남의 아들, 고려제강 창업주인 고(故) 홍종열 회장의 손자, 3인조 가수 그룹 멤버인 미국 국적의 가수, 연예기획사 대표, 효성그룹 창업주 고(故) 조홍제 회장의 손자, JB금융지주 일가, 전직 경찰청장 아들 등이 포함됐다.

검찰은 해외 유학 중 대마를 접한 부유층 자식들이 귀국 후에도 이를 끊지 못하다가 자신들만의 '마약 유통망' 만들어 상습적으로 대마를 유통·흡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는 어린 자녀와 함께 사는 집안에서 대마를 재배하거나, 임신한 아내와 '태교 여행'을 하다가 대마를 흡연한 경우도 있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월 26일부터 27일 오전 7시까지 '재벌, 먀약, 3세'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24개, 댓글은 1699개, 반응은 2564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1197개, 46.68%)', 네이버의 '공감백배(595개, 23.21%), '후속강추(448개. 17.47%) 등의 순이었다.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스포츠조선 1월 26일자 <[종합]가수·연예기획사 대표, 마약사범으로 구속…돈스파이크 이어 또다시 '마약'사건에 연예계 후폭풍 우려>로 반응 374개중 344개가 화나요였다. '공감백배'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문화일보 1월 26일자 <재벌3세 · 연예인 등 마약사범 무더기 적발>로 반응 184개중 130개가 공감백배였다. '후속강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일보 1월 26일자 <태교 여행 가서도 마약…재벌 3세·연예인까지 얽힌 '대마 네트워크'>로 반응 85개중 55개가 후속강추였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문화일보 1월 26일자 <재벌3세 · 연예인 등 마약사범 무더기 적발>로 댓글 162개, 반응 184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5년간 왜 마약단속을 안했는지~~마약청정국 지위를 잃음(공감 359)
  • 무더기 적발 후 무더기 집행유예(공감 221)
  • 잡기만 하고 돈 먹고 풀어 주는거냐 ‥돈 스파이크 그놈은 왜 풀어준건데 ‥이럴거면 뭐 하러 잡냐 ㆍ생색 내기하냐(공감 127)
  • 세계에서 마약청정국이라면서 부러워 하던때가 엇그제인데 이제 마약을 집에서 화초 키우듯이 재배를 하네(공감 67)
  • 남양은 ? 관계 끊고 새로 시작 해야될듯 머하는 집안이여(공감 61)

다음으로 세계일보 1월 26일자 <[속보] 검찰, 재벌3세·연예인 등 마약사범 17명 기소>에는 댓글 118개, 반응 148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더블땅 5년 때문에 마약범죄가 끊기질않는다(공감 355)
  • 더불어OO당이 마약수사 반대하던데 역시 일잘하네요(공감 160)
  • 유독 마약수사와 깡패수사를 비난하며, 이상할 정도로 이상 반응 보이는 민주당 의원들이 몇 있더군요(공감 120)
  • 마약만큼은 중국법 도입이 시급하다(공감 66)
  • 아니 이런 범죄자는 전체 공지좀 해라 이름이랑. 그래야 망실 살이 당해야 정신 차릴랑 말랑 하는데(공감 63)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월 26~27일 오전 7시
※ 수집 데이터 : 4387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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