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또 파업?" vs "사측 약속 이행 먼저 따져야"

[댓글여론] '택배 부분파업 예고' 공감백배 44%, 화나요 17%, 쏠쏠정보 16%, 좋아요 11%
2023-01-20 20:12:12
지난 5일 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택배기사 처우 개선을 위한 교섭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오는 26일부터 부분파업을 예고하면서 누리꾼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 17일 "CJ대한통운이 새해 들어 택배요금을 박스당 122원 인상했지만 택배기사의 처우개선은 나 몰라라 하고 대화, 교섭 요구에도 답하지 않았다"며 파업을 예고했다. 이번 부분 파업엔 쟁의권이 있는 조합원 1600여명이 참여해 반품, 당일·신선 배송 등 업무를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은 입장문을 내고 "택배노조는 2021년 네 차례 파업에 이어 지난해 2월에는 CJ대한통운 본사 건물을 불법 점거하는 등 잦은 쟁의행위로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며 "또다시 반복되는 파업은 택배 종사자 모두 공멸하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대리점연합은 이어 "습관성 쟁의행위에 따른 고객사 이탈과 물량감소로 생기는 모든 피해는 택배노조 지도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CJ'와 '택배, 파업'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83개, 댓글은 870개, 반응은 813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네이버의 '공감백배(363개, 44.65%)', 다음의 '화나요(141개, 17.34%)', 네이버의 '쏠쏠정보(132개, 16.24%)', 다음의 '좋아요(91개, 11.19%) 등의 순이었다. 통상 수집 기사량에 비해 누리꾼 반응은 많지 않았고, 머니투데이 1월 17일자 <툭하면 파업, 때리면 맞았다…"노조횡포 못 막아" 80년대서 멈춘 개혁> 기사에 공감백배 134개가 달리면서 전체 감성비율에 영향을 미쳤다.

포털 네이버와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머니투데이 1월 17일자 <툭하면 파업, 때리면 맞았다…"노조횡포 못 막아" 80년대서 멈춘 개혁>이었다.

네이버 버전에선 댓글 156개, 반응 147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오냐오냐 키워주니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공룡노조가 된거다(공감 124)
  • 불법 깡패짓해도 처벌도 안받아~ 노조회비 맘대로 써도 회계감사도 안받아~ 이러니 한국에 공장지으면 OO이란 소리가. 나오는거지(공감 73)
  • 근로자을 위한 파업도 아니고 집행부의 이익만 추구하는(공감 62)

다음 버전에선 댓글 62개, 반응 74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노조가 자주 파업한다고 하기 전에 사측이 약속을 잘 지켰는지, 정부도 잘 지켰는지 먼저 따져보고 그에 대한 지적을 먼저 해야 하지 않냐?(찬성 51)
  • 프랑스는 최신자료는 못 찾았는데 2016년 자료기준 근로손실일수가 72.8일이네요(찬성 17)
  • 파업을 주도하는자는 지시만하고 돈은 많이 받는다. 노가다해서 열심히 하는 근로자는 쪼끔. 지들이 사업을 해봤나(찬성 18)

네이버 댓글 2위는 조선비즈 1월 18일자 로 댓글 64개, 반응 39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지긋지긋하다(공감 42)
  • 우리동네 씨제이 택배 기사님도 택배노조 OOOO 싫어 하더라(공감 20)
  • 아 짜증나(공감 6)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월 17~19일
※ 수집 데이터 : 1766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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