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재단, '2022 온드림 콘서트' 개최

2022-12-09 09:30:09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지난 8일 저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2 온드림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 온드림 콘서트'는 재단의 클래식 음악 전공 인재들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인 ‘온드림 앙상블’과 교육자이자 연주자인 지도교수진이 함께 앙상블 활동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는 무대이다. 

공연은 장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1부와 교수진이 함께 하는 피날레의 2부로 나눠졌다. 1부의 오프닝은 열 번째 온드림 콘서트를 축하하는 화려한 팡파레로 베토벤의 관현악곡 '웰링턴의 승리'를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 성재창 지도교수의 트럼펫 연주로 문을 열었다. 그 뒤를 이어 젊은 성악도들의 브람스 '사랑의 노래 왈츠', 현악 앙상블의 무대 비제-밀로네의 '카르멘 판타지'까지 현역 장학생과 졸업 장학생이 한 무대에서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부에는 온드림 앙상블과 마스터클래스 등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피아니스트 이진상 지도교수의 듀오 연주로 높은 수준의 무대를 선보였다. 뒤이어 플루티스트 이예린 지도교수와 장학생들이 연주하는 투힐레의 '피아노와 목관 오중주를 위한 육중주',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첼리스트 주연선 지도교수를 비롯 졸업 장학생들이 함께하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육중주 ‘플로렌스의 추억’ 1악장까지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열 번째를 맞는 온드림 콘서트에는 ‘온드림 앙상블’ 활동 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통해 성장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들뿐만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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