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성비 설 선물세트 확대

2022-12-05 07:54:00

물가부담이 커지면서 이번 설에는 가성비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명절 선물세트를 대표하는 축산세트에서도 돈육 등의 10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는 가격 부담이 낮고 가족 먹거리로도 좋아 최근 명절마다 매출이 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추석 10만원 미만 가성비 축산세트 매출은 전년 추석 대비 22%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돈육세트는 동기간 매출이 130% 늘어나는 등 가파른 신장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축산세트 전체의 매출신장률이 8.4%였던 점을 고려했을 때, 10만원 미만으로 부담 없는 가격대의 가성비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고객층이 넓어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에 이마트는 이번 설 10만원 미만 축산세트 준비물량을 작년 설보다 60% 늘렸다. 2년 전 설만 해도 4개에 불과했던 가성비 축산세트는 이번 설 12개로 3배 확대됐으며, 이마트는 돈육세트를 중심으로 한우, 양념육, 수입육세트 등 다양한 10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우선 이마트는 돈육세트 4종 물량을 기존 대비 40% 확대한 5000세트 준비했으며, 10% 행사카드 할인과 함께 인기 상품을 대상으로 10+1 프로모션(10개 구매시 1개 증정)을 추가해 혜택을 높였다. 대표 상품으로 행사카드 결제시 ‘칼집삼겹살/목심 혼합 세트(칼집삼겹살1.2kg, 목살1.2kg, 명이나물250g, 부지갱이250g)’를 8만820원에 ‘얼룩도야지 프리미엄 세트(삼겹살400g, 돈마호크350g, 항정살350g, 등심덧살350g)’를 6만2820원에 판매한다. 양념육 세트에서도 10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지난 설과 추석 사전예약 기간에 모두 조기 품절된 인기 세트 ‘피코크 한우 불고기 세트(한우불고기1.4kg, 양념2팩)’도 물량을 20% 늘렸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2~3만원대(할인가 기준) 과일 선물세트, 1~2만원대 바이오퍼블릭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1+1 올리브유 선물세트 등을 준비해 풍성한 가성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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