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도 몰라, 애 키우는것도 몰라"

[댓글여론] '尹대통령, 영유아 집에만 있는 줄' 화나요 87%
2022-09-29 17:08:50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세종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학부모·교직원·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통령실은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의 돌봄 현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학부모와 교직원 등의 노고도 격려하기 위한 민생현장 행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육아 현실을 잘 모르는 듯한 대통열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실망스럽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래픽=BBD랩

YTN의 현장 영상을 보면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이 “난 아주 어린 영유아들은 집에서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아기들도 여기를 오는구나”라고 말하자 보육교사는 “6개월부터 온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그래도 뭐, 걸어는 다니니까. 걔네들은 뭐해요?”라고 되물었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집을 둘러보다가 '아나바다'라는 말을 물어보기도 했다.

'尹대통령, 영유아 집에만 있는 줄' 관련 워드클라우드.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9월 27부터 29일까지 ‘윤석열’과 ‘어린이집’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271개, 댓글은 2만8582개, 반응은 6만6281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5만7903개(87.36%)로 압도적이었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이데일리 9월29일자 <尹 "아나바다가 무슨 뜻이에요?"..천원도 안 깎아준 대통령>으로 댓글 4381개와 반응 1만3410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찬반순).

  • re100도 몰라 아나바다도 몰라 애 키우는것도 몰라(찬성 8745)
  • 아직까지 '아나바다' 의 뜻이 뭔지도 모르는 게 대통령이라니(찬성 5964)
  • 시장 경제를 살리라고 했더니 시장놀이나 하고 앉았네(찬성 4920)
  • 무식한 줄은 알았지만 상상 이상으로 무식하다(찬성 3551)
  • 말하는 걸 보면 세상 물정 전혀 몰라요 딴세상서 온사람 같아(찬성 2496)

다음으로 파이낸셜뉴스 9월27일자 <어린이도 예외 없다..천원도 안 깎아준 尹대통령> 기사에는 댓글 3945개와 반응 1만8827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찬반순).

  • 이 녀석이 천원도 안깎아주고 날리면 쪽 팔려서 어떻하나(찬성 10358)
  • 공정과 상식? ㅋㅋㅋㅋㅋㅋ 논문표절 주가조작 김건희 호위무사 불공정의 상징 윤석열이?(찬성 6170)
  • 이딴 기사는 양심 팔아먹고 쓰는거냐?(찬성 5700)
  • 지금 환율과 물가가 미쳐가고 있는데 거기서 애기들이랑 소꿉장난하면서 놀때냐?(찬성 5024)
  • 부모가 되보질않았으니 동심인들 알것이며 부모마음인들 알겠어?(찬성 3008)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파이낸셜뉴스 9월27일자 <어린이도 예외 없다..천원도 안 깎아준 尹대통령>으로 댓글 958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유치원 집에서 대통령 이 새X가 안 깎아 주면 유치원생 쪽팔려서 어떡하나?(공감 3654)
  • 이 XX가 할인 안해주면 선생님은 쪽팔려서 어떡하나?(공감 1055)
  • ???: 1000원에 주세요 ???: 기소당해볼래?(공감 738)
  • 야야 저 아이한테는 저게 나아, 1000원 아낄려다가 압색 당할 수 있어(공감 701)
  • 내로남불 윤깡통 내뜻이 곧 공정과 상식, 내뜻에 반하면 국익 훼손(공감 297)

다음으로 YTN 9월28일자 <윤 대통령 "아나바다가 무슨 뜻이에요?"..어린이집에서 알게 된 새로운 사실들 [뉴스케치]> 기사에는 댓글 587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아나바다도 몰라... 인견도 몰라... RE100도 몰라... 지가 한 말도 몰라... 바보야 대통령놀이 그만하고 내려와라(공감 1154)
  • 윤 대통령은 "난 아주 어린 영유아들은 집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두 살이 안 된 애들도 여기를 오는구나"라고 말하자 보육 교사는 6개월 차부터 온다고(공감 525)
  • 아나바다를 해봤어야 알지. 금수저가(공감 495)
  • 아나바다 몰라? 너는 IMF 세대 아냐?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꺼쓰고 다시쓰자 도대체 어디 나라 사람이야?(공감 454)
  • 오랜 검새생활로 자기세계에 갇혀있음 사고가 일반적이지않음 이런작자가 돼통이라니 망조(공감 289)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9월27~29일  
※ 수집 데이터 : 9만5134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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