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수출용신형연구로 착공식 개최?

2022-09-01 09:00:00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발주한 ‘수출용신형연구로 및 부대시설’ 건설공사 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종호 과학기술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정동만, 김영식 국회의원 등 정부, 지자체 및 국회 주요인사와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발주처인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는 하부구동 제어장치, 판형 핵연료 등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최신기술을 적용한 15MW급 연구용 원자로로 지하 4층 ~ 지상 3층의 개방수조형 원자로와 관련계통 및 이용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로 이루어져 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4월 주간사(지분50%)로서 현대건설(30%), GS건설(20%)과 함께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를 수주했고,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가동원전 설계기술(Q등급) 자격을 획득, 신규원전의 설계부터 건설, 그리고 해체까지의 시공기술능력은 물론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기술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확보했다. 2016년엔 국내최초로 해외수출 1호 원자로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JRTR, Jordan Research and Training Reactor Project)를 준공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차세대 원전인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에도 지속 투자하고 있다. SMR이란 출력규모 300MWe 이하인 원자로를 말하는 것으로 모듈화된 설계 및 제작으로 설계가 단순화되고 표준화가 쉬운 특성을 갖고 있어 차세대 원전으로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다. 대우건설은 한국전력(KEPCO) 컨소시엄의 한국형 중소형원전인 ‘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표준설계인가 획득사업에 참여해 SMR 기술력과 이 모델 사업 진출 시 우선공급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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