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중인 사건의 당사자가 경찰 경례를 받네"

[댓글여론] '김건희 흉장' 다음은 화나요 86%, 네이버 공감백배 64%
2022-08-20 16:38:46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경찰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흉장을 달아주고 별도 간담회를 가진 것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야당에선 검 여사의 허위 학·경력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보라는 비판이 나왔고 여당은 전 정부 시절 김정숙 여사의 인도방문을 거론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여성 경찰에게 경찰관을 상징하는 흉장을 달아주고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19일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신임경찰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남성 경찰관에게, 김 여사는 여성 경찰관에게 흉장을 달아줬다. 졸업식 이후에도 윤 대통령은 20·30대 청년 경찰관 20명과 감담회를, 김 여사는 여성 경찰관 및 가족들과 별도로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

야당은 즉각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신의 허위 학·경력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받는 김 여사의 경찰학교 방문 및 졸업생 간담회는 부적절한 행보"라며 "김 여사는 경찰에게 흉장을 달아줄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수사부터 받으라”고 말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인도 단독순방에 대통령 휘장까지 앞세웠던 2018년의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독사진은 어떤 외교적 성과를 창출했나"라고 반문했다.

'김건희 흉장' 관련 워드클라우드.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9일 하루동안 ‘김건희’와 ‘흉장'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81개, 댓글은 2만1797개, 반응은 5만1558개로 집계됐다. 이중 포털별로 각각 댓글 많은 기사 20건을 표본으로 기사마다 표시된 댓글여론을 추출한 결과 다음은 평균 좋아요 2.36%, 화나요 86.13%로, 네이버는 평균 공감백배 64.42%, 후속강추 21.30%로 집계됐다.

그래픽=BBD랩

포털 다음 표본 기사 2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대통령 부부의 졸업식 참석과 관련한 '흉장 달아주고 격려'로 댓글이 8133개가 달렸고 감성표현은 평균 좋아요 3.36%, 화나요 94.63%로 집계됐다. 별도 간담회와 관련된 '따로 간담회' 이슈에는 댓글 1755개가 달렸고 좋아요 1.17%, 화나요 97.40%로 집계됐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언급과 관련한 '국민 밉상' 이슈에는 댓글이 1358개가 달렸고 기타(추천해요 92.57%) 비중이 높았다. 야당의 비판과 관련한 '수사 대상인데..' 이슈에는 댓글이 389개 달렸고 화나요 63.77%로 나타났다.

그래픽=BBD랩

포털 네이버 표본 기사 2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따로 간담회’로 댓글 3322개 달렸고, 평균 공감백배 36.15% 후속강추 54.49%로 집계됐다. '수사 대상인데..’ 이슈에는 댓글 2748개가 달렸고 공감백배 59.53% 후속강추 21.65%로 집계됐다. '흉장 달아주고 격려’ 이슈에 댓글 2699개, 공감백배 81.68%, 후속강추 9.51%로 집계됐다. 권 원내대표의 반박과 관련하 ‘김정숙 여사는?’ 이슈에는 댓글 926개 공감백배 90.74%로 집계됐다. 

전체 표본 기사 40건 중 댓글이 가장 많은 기사는 포털 다음에 올라온 뉴시스 8월 19일자 <김건희 여사, 경찰학교 졸업식 참석.. 신임경찰에 흉장 달아주고 격려 [뉴시스Pic]>으로 댓글 3573개, 반응 9858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찬반순). 

  • 주가조작범이 경찰학교 졸업식을 갔다고? 나라가 완전 코메디네(찬성 4984)
  • 범죄자가 감히 경찰에게 훈장을 옆에 바지사장(찬성 3135)
  • 역대 영부인이 저런 행사에서 뺏지달아주는건 첨보는것같다.. 조용히 있겠다고하지않았나?? 철면피들(찬성 2602)
  • 누가 보면 대통령인 줄 알겠다(찬성 2341)
  • 범죄자가 법을 집행하는 경찰에게 뺏지를 달아주는 이상한 나라(찬성 2283)
  • 경찰뱃지를 대통령이 달아줘야지?이상한 그림이네요(찬성 1460)
  • 수사중인 사건의 당사자가 경찰 경례를 받네.(찬성 1141)
  • 국민들이 가만히 있으니 또 기어나오기 시작이다.(찬성 1005)
  • 범죄인이 달아주는 빼찌~ 가문의 영광이 아닌 평생 수치의 기억. 공정한 나라?(찬성 930)
  • 지가 거길 왜가?(찬성 736)

2위는 네이버에 올라온 한겨레 8월 19일자 <김건희 여사, 대통령 참석 행사서 ‘따로 간담회’…무슨 기준?>으로 댓글 2285개, 반응 1383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찬반순). 

  •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렇게까지 싫어하는데 국민 밉상 대표가 또 작심하고 나대는 걸 보니 지지율을 하락시킬려는 모양이다. 갈수록 더 하네. 이젠 대놓고 독자행보한다(공감 6137)
  • 와…….대놓고 대통령질하네 김명신이…..주가조작 허위경력 논문표절 조국 잣대로 하면 징역 4000년감인데…와..:::어이가 없다(공감 3968)
  • 나대네 ㅋㅋㅋㅋ 지혼자 대통령놀이 심취해서는(공감 1881)
  • 범죄 수사나 받아라(공감 1197)
  • 자수하러왔네 체포해드려요(공감 814)
  • 김건희를 보면 상대적박탈감과 배신감이 느껴집니다. 일반국민분들은 성실하게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가서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하기 위해 죽어라 노력합니다. 어떤분들은 박사학위를 취득하기위해서는 해외에 논문을 제출해야 하는데 가정형편상 10년이상 소요된분도 있고 포기한분도 있습니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공부가 어려워서 사회생활을 중학교, 고교졸업후 즉시 시작한분도 있습니다. 학위조작, 학력조작, 주가조작, 모든것이 거짓인생인 김명신을 보고 국민분들은 배신감이상의 불공정의 끝판왕을 느끼고 있습니다(공감 756)
  • ㅋㅋ~인간이 얼마나 뻔뻔하고 파렴치하고 교활하고 부끄러움을 모르고 염치를 모른다면 그게사람 이냐..? 얼마나 지난 인생을 엉망으로 살았으면 이름개명 얼굴은 개조(공감 610)
  • 미친거야?? 도대체 얼마나 민심을 우습게보면 이렇게 행동할 수 있나?? 자신이 대통령 행세를 하고 다니네 ?(공감 395)
  • 김거니를 수사하고 구속하라 정경심 은 잘난동양대표창장위조했다고? 징역4년을 먹고 몸이망신창이 인데도 살고있다 그럼 김건희는 주가조작 허위경력 논문표절이면(공감 380)
  • 김건희가 저기 왜 가서 경찰학교 졸업생들에게 갑질하니? 단단히 미쳤네 김건희 같은 종합사기꾼 잘 잡으라고 보여준거니?(공감 278)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8월 19일 
※ 수집 데이터 : 7만3436건 (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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