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N] 누리꾼 “김진태는 싫지만 이번 말은 옳다” ②

2018년 10월 넷째주 빅데이터로 살펴본 ‘정당별’ 활동 분석
한국당 ‘예산 심사 방침’에 누리꾼들 찬반 팽팽
2018-11-06 18:10:54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소셜메트릭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월 5주차(10.28 ~ 11.3) 자유한국당에 대한 버즈는 총 5만3040건 발생해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굵직한 이슈보다 인기뉴스로 인한 버즈 발생이 많았다.

차트=최근 8주간 자유한국당 SNS 언급량 추이
차트=최근 8주간 자유한국당 SNS 언급량 추이

자유한국당과 관련한 뉴스 중 중앙일보의 2일자 <김진태 “몇 달 뒤 아들 입대…군대 간 사람들은 비양심이냐”> 기사에 6546개의 댓글이 달리며 댓글 많은 뉴스 1위를 기록했다. 이 기사에 대해 누리꾼들은 9191개의 표정을 달았는데 김 의원의 발언에 공감하는 ‘좋아요’가 8229개 달리며 89.5%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심적 병역거부 대법원 판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올렸다. 그는 “그럼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다 비양심적인가? 이제 다 군대 못가겠다고 하면 나라는 누가 지키나?” 라며 판결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올린 바 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어떤 OO가 군대 거부하는 거에 양심이란 말을 갖다 붙였냐...”라는 댓글에 7815개의 공감을 달았고, 이어 “중도였는데, 좌파는 진짜 극혐이다. 맨날 선동시위만 하고 정신이 제대로 박힌 놈이 없다. 페미, 양심적 병역 거부, 범죄자 인권보호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없네” 댓글에는 5057개의 공감을 표시하는 등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 김 의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댓글도 발생했다. “이분은 아버지가 625유공자에 아들 둘이라고 하던데 첫째도 군대 갔다 왔다고 하더만 둘째가 군대가는구만...”, “정치인 김진태는 싫어하지만 이번 말은 옳다. 진태야 날아올라라” 등의 댓글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당과 관련해 역시 2일자 중앙일보의 <한국당 “예산 20조 삭감, 대신 임산부에 카드 200만원 지원”> 기사에도 2368개의 댓글이 달려 댓글 많은 기사 2위에 랭크됐다.

한국당은 2일 예산 심사 방침을 정하고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표했다. 기사는 김 원내대표의 발표를 인용해 한국당의 방침을 자세히 소개 했다.
 
이 기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명암이 엇갈렸다. 전체 감성반응에서 ‘좋아요’는 55.9%, ‘화나요’는 42.6%로 집계돼 긍정이 다소 높았다.

반면 댓글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의 비중이 높았다. 공감수 높은 댓글 상위 10개 모두 한국당의 예산 방침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이었다.

누리꾼들은 “아동수당 10만원 주는거 아깝다고 수천억 써서 상위10% 걸러내게 하더니 이제 총선표 살라고 임신하면 200만원을 준다네 (후략)”, “(중략) 기업문화 바꿔서 임산부도 애 낳고 재취업 가능하게 해줘봐라 200 준다고 애 낳으면 그게 뭐냐 장난하냐??”, “포퓰리즘 운운하면 비난만 하더니 한 술 더 뜨는구먼” 등 부정적인 의견에 많은 공감이 달렸다.  

상대적으로 적은 공감을 받았지만 한국당의 입장에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기사 잘 읽어봐 문재인이 사용하는 400조가 넘는 예산을 작년처럼 날려 쳐먹을 봐에야 김성태는 차라리 그돈으로 저렇게 하자는 거임 저건 돈을 안날리자나 ㅋ”, “김정은이 한테 퍼주는거 보다 임산부, 아이들 지원하는 게 훨 낫다. 한국당이 왠일이라냐” 등의 의견도 있었다.
 


? 분석기간 : 2018.10.28. ~ 11.3.
? 분석매체 :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뉴스
? 검 색 어 : 자유한국당, 한국당, 자한당
? 비    고 : 버즈는 욕설을 제외하고 원문 그대로 인용함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5월 어린이날 즐기는 이색 문화 체험

푸르른 봄날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와 어디 갈까 고민된다면 일상 속 숨은 문화 나들이는 어떨까. 친근한 캐릭터와의 만남부터 관객과 함께

"기가찰 노릇" vs "거짓 선동"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 과정에서 '비선 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 공식 라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