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N] ‘이재명’ ‘이해찬’, 민주당 연관어에 나란히 상위 랭크①

2018년 10월 넷째주 빅데이터로 살펴본 ‘정당별’ 활동 분석
2주 연속 민주당 연관어 1위 ‘이재명’
2018-11-06 18:04:57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버즈량이 4주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소셜메트릭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월 5주차(10.28 ~ 11.3) 민주당의 버즈는 전주와 거의 비슷한 11만272건 발생해 4주 연속 주당 10만 건이 넘는 발생량을 기록했다.

차트=최근 8주간 정당별 SNS 언급량 추이
차트=최근 8주간 정당별 SNS 언급량 추이

 

◇ ‘이재명’ 버즈량 랠리 3주째 이어져

이 같은 현상은 이재명 지사에 대한 논란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에 대한 전체 버즈량 11만272건 중 ‘이재명’이 언급된 버즈는 3만6664건으로 33.2%를 차지했다. 민주당 연관어 부문에서도 전주에 이어 ‘이재명’이 2주 연속 1위에 랭크됐다. 이 지사에 대한 8주간 언급량 추이를 보면 10월 2주차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높은 버즈량이 5주차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차트=최근 8주간 ‘이재명’ SNS 언급량 추이
차트=최근 8주간 ‘이재명’ SNS 언급량 추이

민주당 관련 한주간 버즈량 추이를 보면 11월 2일에 주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트위터에서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에서 불법선거인단을 모집했다는 내용이 돌았다.

한 성남시 시의원이 자신의 계정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경선 당시 이재명 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성남FC에서 불법 선거인단을 모집한 증거, 해당 팀원들 고발하니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공소권없음'으로 종결. 이것도 다시 수사해야겠죠? #시민축구구단을 #선거인단모집도구로 #빼박증거 (후략)”라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고, 이 내용이 1740회 리트윗 됐다.

이 외에도 이 지사와 관련해 계파간의 갈등을 언급한 트윗들이 대량 리트윗 됐다. “(중략) 이재명 때문에 '진영논리'가 우리 정치를 썩어문드러지게 하는 원흉임을 만천하에 드러내게 되었으니.”, “(중략) 가만보니 자유당 민주당 서로 디스안함. 오로지 청와대 정부만 공격함. 애미추 이해찬이 이재명이랑 한배타면서 지들이 청와대에 선을 그어버림. (후략)”, “이재명만 출당 되어봤자 또 다른 이재명만 만들어 낼 뿐 이재명도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한 이해찬 일만 잘하면 된다던 추미애... (후략)” 등의 트윗들이 모두 700여회 이상 대량 리트윗 되며 버즈량을 높였다.


◇ ‘이재명’과 함께 ‘이해찬’ 언급도 증가

이 지사 이슈로 이해찬 대표에 대한 버즈 발생량도 높게 나왔다. 민주당 연관어에서는 ‘이재명’에 이어 ‘대표’, ‘의원’, ‘이해찬’ 순으로 떠올랐다. 이 대표를 지칭하는 ‘대표’, ‘이해찬’의 키워드의 발생 비중을 보면 33.6%에 달한다.

그림=10월 5주차 ‘더불어민주당’ 연관어 클라우드
그림=10월 5주차 ‘더불어민주당’ 연관어 클라우드

이 대표에 대한 버즈 역시 부정적인 내용이 다수를 차지했다. 위에 인용된 예문 외에도 “(중략) 이재명 같은 인간이 공천 받고 광역단체장 해먹을 수 있는 민주당의 권력구조 및 공천 시스템을 까야함. 지금 민주당은 권리당원의 정당이 아니라 이해찬/추미애/민평련/찢가혁의 친목 짬짬이 정당임.”, “이해찬이 이재명을 '자산'이라며 싸고 도는 건, 수준 떨어지는 인지능력이라 어쩌랴 싶긴한데, 문프가 만들고자했던 '시스템공천,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을 다시 당대표 기득권 전횡과 계파공천인 예전 민주당으로 도로묵으로 만드는 작태는 눈뜨고 봐줄 수 없다. (후략)” 등 민주당 내부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들이 대량 발생하며 버즈량을 높였다. 


? 분석기간 : 2018.10.28. ~ 11.3.
? 분석매체 :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뉴스
? 검 색 어 :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더민주
? 비    고 : 버즈는 욕설을 제외하고 원문 그대로 인용함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민생이 먼저다

22대 총선이 여소야대로 막을 내렸다. 총선 기간 내내 불어닥친 정권 심판론이 반영된 결과다. 선거 직후 언론들은 여당의 참패가 대통령의 부족한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