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11명 사망하고 8명 실종

2022-08-11 09:13: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11일 오전 6시 현재까지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1시 집계보다 사망자가 1명 증가했는데 전날 강원 춘천에서 급류에 떠내려간 1명이 사망자로 추가됐다. 사망자는 서울 6명, 경기 3명, 강원 2명이다. 실종자는 서울 3명, 경기 3명, 강원 원주 2명이다. 부상자는 18명으로 모두 경기에서 나왔다. 부상자 수는 중복집계로 1명 감소했다.

대피한 사람들도 5000명이 넘는다. 현재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 등 5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2590세대 5279명에 이른다. 이재민은 548세대 982명이 발생했는데 서울이 654명, 경기는 317명이다. 일시대피자는 242세대 4297명으로 서울이 2747명, 경기는 1422명이며 강원(55명)과 충남(34명)에서도 나왔다.

주택·상가 침수는 3755동으로 서울(3453동)이 대부분이며 경기, 인천, 강원, 세종, 충북에서도 피해가 있었다. 전날 폭우가 내린 충북 청주시에서 주택 침수 피해가 26건 발생했다. 또 옹벽 붕괴와 토사유출은 각각 9건과 40건이며 농작물 침수 면적은 305ha다. 산사태는 25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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