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베를린 원정시위' 댓글여론 "국적 박탈하라"

[댓글N] 다음 댓글여론 '화나요(93%), 네이버 '후속강추(71%)' 우세…日 산케이신문 "용기있는 사람들의 목소리 세계로 퍼져"
누리꾼 "매국노 활개", "일본 우익은 일본 이익을 위해 별 짓을 다하는데, 한국 우익은 일본 개돼지 자청" 등 다양한 의견
2022-06-28 13:05:59
유투버 주옥순씨, 일본인 등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 소속 4명이 독일까지 찾아가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면서 국민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유투버 주옥순씨, 일본인 등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 소속 4명이 독일까지 찾아가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면서 국민 공분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들의 대한민국 국적을 박탈하라"며 정부의 강력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의 원정시위에 대해 독일 현지인들도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강력 비난하는 가운데 일본 측에선 환영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관련 인터넷포털 다음과 네이버 뉴스의 댓글과 표정을 집계한 결과 다음 댓글여론은 평균 '좋아요' 1.15%, '화나요' 93.11%로, 네이버는 평균 '공감백배' 18.48%, '후속강추' 71.88%로 집계됐다.

주옥순 소녀상 철거 시위…국민들 "일본 극우단체 회원이냐, 국적 박탈하라"

주옥순씨, 김병헌씨, 이우연씨, 요시다 켄지씨 등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 소속 4명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사기는 이제 그만(Stop comfort women fraud)’"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소녀상 철거 원정시위를 벌였다. 현수막엔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독일어로도 같은 내용이 쓰여 있었다. 이들은 오는 30일까지 시위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독 한인 뿐만 아니라 독일 현지인들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이들의 시위에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코리아협의회, 독일 여성단체 쿠라지 여성연합, 독일 금속노조 국제위원회, 독일 집권 사회민주당(SPD) 미테구 청년위원회, 베를린 일본 여성연합 등 독일 시민사회단체 등 소속 100여명은 이들에 대한 항의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원정시위를 벌이고 있는 주씨 등을 향해 독일어와 한국어로 "집에 가", "더 배워"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항의 의사를 표출했다.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20년 9월 25일 미테구 비르켄가에 설치됐으며, 소녀상 비문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여성들을 성노예로 강제로 데려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미테구의회는 2020년 12월 2일 영구설치 결의안을, 지난해 3월 18일 영구설치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때까지 지금 자리에 설치허가를 계속 연장하라고 미테구청에 청원하는 결의안을, 지난 21일에는 영구존치 결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국내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보수를 자처하는 단체 일부 회원들이 독일 베를린 평화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황당 시위 벌였다. ‘위안부는 전시 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했다”며 “’위안부 사기 이제 그만’이라고 외쳤다고 한다. 시위와 표현의 자유는 존중할만 하지만 이분들이 대민 국민인지 일본 극우단체 회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위안부 문제는 2008년 유엔 인권위 사죄 권고 필두로 국제사회 전쟁 범죄 규정 오래”라며 “진실과 역사 왜곡은 보수가 아니라 보수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월 일본의 기시다 총리가 독일 숄츠 총리에게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청했다"며 "이에 수요시위 반대집회를 하고 있는 '위안부 사기 청산연대'가 6월 26일 베를린 소녀상 철거 시위를 위해 독일을 방문했다. 한국 보수단체 소속인 이들은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는 전시 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다'라며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일본은 이들 '뜻밖의 지원군'을 반기고 있으며, 만일 미테구청으로부터 연장 허가를 받지 못한다면 오는 9월 철거될 위기"라며 "정의연은 소녀상 철거를 반대하는 세계 시민들의 서명을 모아 미테구청에 전달하고자 하니 서명에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산케이신문은 주옥순씨의 독일 베를린 원정시위에 대해 보도하면서 '용기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수많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성노예'로 유린당한 위안부 강제동원 역사를 부인하고 있다. 사진=산케이신문 기사 캡쳐

현재 일본 정부는 수많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성노예'로 유린당한 위안부 강제동원 역사를 부인하고 있다. 주씨 등 시위참가자들도 같은 입장이다. 주씨는 지난 2019년 주한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일본에 머리 숙이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이들의 원정시위를 크게 보도하면서 한국내 강한 반일 여론속에서도 '용기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세계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옥순 소녀상 철거 원정시위' 관련 댓글 이슈어 클라우드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빅터뉴스가 ‘주옥순’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모두 90건, 댓글은 4만3668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 포털별로 네이버는 46개, 다음은 44개의 기사가 수집됐다. 이중 포털별로 댓글 많은 기사 20건을 표본으로 기사마다 표시된 ‘좋아요’, ‘화나요’ 등 표정을 추출해 집계한 결과 다음 댓글여론은 평균 '좋아요' 1.15%, '화나요' 93.11%로, 네이버는 평균 '공감백배' 18.48%, '후속강추' 71.88%로 집계됐다.

다음 표본 기사 2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독일 베를릴 원정시외와 관련된 '주옥순 원정시위' 이슈로 댓글 8139개가 달리고 감성표현은 평균 '좋아요' 0.50%, '화나요' 97.66%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원정시위를 보는 독일 현지인들의 반응과 관련한 '독일인도 분노' 이슈에는 댓글 5676개가 달리고 '좋아요' 0.54%, '화나요' 97.41%로 집계됐다. 주씨의 시위에 대한 일본 측의 반응과 관련한 '환호하는 일본' 이슈에는 댓글 2712개가 달리고 '좋아요' 0.45%, '화나요' 97.84%로 집계됐다.

네이버 표본 기사 2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주옥순 원정시위' 이슈로 댓글 1만2995개가 달리고 감성표현은 '공감백배' 13.48%, '후속강추' 61.66%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독일인도 분노' 이슈에는 댓글 4738개가 달리고 감성표현은 '공감백배' 27.15%, '후속강추' 53.33%로 집계됐다. '환호하는 일본' 이슈에는 댓글 1533개가 달리고 감성표현은 '공감백배' 4.71%, '후속강추' 85.17%로 집계됐다.

표본 기사중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포털 다음에 올라온 2022년 6월 23일자 한국일보 <"소녀상 철거하러 독일 가는 한국인..독일인도 이해 못 해"> 기사로 댓글 4532개가 달렸다.(찬반순)

  • 이런 정신나간 종자들과 이땅에서 같이 산다는 것이 부끄러울뿐....고귀한 엄마라는 단어를 어떻게 이런 것들 단체에 이름을 붙이다니(찬성 5766)
  • 이 친일파 주옥순아 일본이 그리 좋으면 일본으로 가라...제발 대한민국을 더이상 더럽히지 말고....미친(찬성 4020)
  • 저런것들은 대한민국 국적을 박탈하고 영구 귀국시키지 말아야 한다(찬성 3090)
  • 정권 바뀌니 정부는 일본 눈치보기 시작하고, 매국노들이 활개를 치기 시작하네(찬성 2836)
  • 친일  3족을  멸하자(찬성 1828)
  • 저것들 나가면 영구입국 금지시켜라.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수 있는지 기가찬다(찬성 1792)
  • 그 사람들 한국인이 아니고 국적만 한국인 일본 좀비들입니다(찬성 1399)
  • 와 이 정신나간것들을 어쩌면 좋냐 가서 돌아오지마라 대한민국땅을 밟을 자격이 없다(찬성 1397)
  • 정신나간 것들..  일본 극우한테 돈 받았을거야(찬성 936)
  • 이미친~~그리일본이 좋으면 그나라 가서 살아라(찬성 793)

다음으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포털 네이버에 올라온 2022년 6월 26일자 한겨레 <한국 극우, 베를린서 “소녀상 철거”…독 시민단체 “이해 불가” 맞불 집회> 기사로 댓글 358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졸라 이해안가는게 일본 우익은 일본 이익을 위해 별 짓을 다하는데, 이놈의 한국 우익은 일본 개돼지 노릇을 자청하니... 이게 뭐냐. 진짜 쓰레기들. 국제 망신(공감 7682)
  • 이것들은 이친것들이야..극우면 극우답게 대한민국을 강력히 지킬생각을해야지 니들이 뭐극우냐 그냥 친일파지(공감 3536)
  • 독일경찰이 잡아갔으면 좋겠다 . 창피해서원(공감 1108)
  • 대통령이 바뀌니 친일파가 날개를 펴네(공감 1000)
  • 극우라니. 저건 우파가 아니라 민족반역자다. 보수란 기존질서를 지키는 이념이라는 뜻인데 저게 질서를 수호하는 행위인가? 이건 우파/좌파 문제가 아니라 반역도당(공감 407)
  • 전경련에서 돈 타 쓰던 보수팔이 극우단체들 요새는 누구한테 돈 타 쓰냐? 이시국에 독일 비행기 값 만해도 장난아닐텐데 뭔 돈으로 독일까지 날아가서 매국질을 할까(공감 394)
  • 저게 어째서 한국 극우로 불리는건지 의문?친일파 매국노 빨갱이지.저게 진짜 빨갱이들.나라 팔아먹는 반역자들(공감 323)
  • 도대체 왜저러는건지? 진짜 멍청한게 대통령되더니 별 거지같은 것들까지 여러가지 할려구하네(공감 298)
  • 주옥순 이 년을 어떻해야 하나?국가적인 망신이다(공감 284)
  • 극우의 뒷배를 생각하자. 태극기부대를 애국이라 부르던 윤이 정권을 잡았고 극우꼴통들과 야합하는 국짐들이 지방선거에서 이기더라, 이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공감 272)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6.1 ~ 2022.6.27
※ 수집 데이타 : 4만3758건 (네이버, 다음 기사 및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KT&G,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 선임

KT&G가 28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선임됐다.방 사장은 주주청구에 따라 소수 주주권